이항복 시 이항복 시 劍有丈夫氣 검유장부기 琴臧千古音 금장천고음 朝霧呑南山 조무탄남산 旭日吐南山 욱일토남산 칼에는 장부의 기운이 깃들어 있고 가야금에는 천고의 소리가 담겨있네 아침안개 남산을 삼키고 떠오르는 해는 남산을 토하네 고전시 2007.05.24
죽리관(竹里館) 죽리관(竹里館) (왕유. 최고의 산수전원시인) 홀로 그윽한 대나무 숲에 앉아, 금을 타기도 하고 길게 휘파람을 불러도 본다. 깊은 숲이라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밝은 달이 와서 나를 비춘다. 고전시 2007.05.11
여산 폭포를 바라보다 여산 폭포를 바라보다 (이백(李白. 701-762) 향로봉에 해 비쳐 보랏빛 연기 일고, 멀리 앞내에 폭포 걸쳤구나. 나는 듯 곧추 삼천 척을 흐르니, 은하가 저 높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옴인가. 고전시 2007.05.11
황매화송 (黃梅話頌) 황매화송 (黃梅話頌) 비 개인 봄 산빛은 분단장을 한 듯하고 안개 걷힌 아침 햇살 금빛보다 눈부시다 성긴 발 걷고 앉아 맑은 기운 즐기나니 이름 모름 새가 와서 고운 노래 화답하네. 감상..... 내가 깨닫기 전에는 강은 강이고 산은 산이었다 내가 깨닫기 시작했을때 강은 강이 아니고, 산은 산이 아니.. 고전시 2007.05.11
효위백행지원 孝爲百行之源 효위백행지원 人之百行孝爲源 인지백행효위원 父母?勞是大恩 부모구로시대은 季世皆忘思德日 계세개망사덕일 有誰克保守仁門 유수극보수인문 至誠奉養名稱士 지성봉양명칭사 承順無違亦肖孫 승순무위역초손 不識五倫今末俗 불식오륜금말속 顔曾古事慕心存 안증고사모심존 효위백.. 고전시 2007.05.08
등불아래 얼핏 떠오른 생각 [燈下偶昑] 등불아래 얼핏 떠오른 생각 이완용 살면서 일찍이 풍진세상의 나그네 되어 힘든 일과 쉬운 일 모두가 나와는 무관한데 나라를 팔았다. 임금을 죽였다. 무슨 무리한 비난인가 웃고 대답하지 않으니, 마음은 절로 한가롭네 고전시 2007.04.15
4가지 조심할 일 書四戒 [서사계] 4가지 조심할 일 수레나 가마를 타는 것은 다리가 약해 질 조짐이고 골방이나 다락방은 감기 걸리기 십상이며 어여쁜 여인은 건강을 해치는 도끼이고 맛난 음식은 창자를 썩게 하는 독약이다. 고전시 2007.04.07
우중문에게 주는 시 與隨將于仲文詩 여수장우중문시 을지문덕 神策究天文 (신책구천문) 妙算窮地理 (묘산궁지리) 戰勝功旣高 (전승공기고) 知足願云止 (지족원운지) 우중문에게 주는 시 그대의 귀신같은 계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기묘한 계략은 땅의 이치를 다하였네. 전쟁에 이겨서 그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함을 .. 고전시 2007.03.13
상전가 [傷田家] 상전가 [傷田家] 섭이중 [ 夷中] 2월에는 새 명주실을 팔고 5월에는 햇곡식을 파네 눈앞의 종기를 고치려다가 마음속 살을 도려내었네 원컨데 임금의 마음이여 반딧불로 바뀌소서 비단방석 비추지 말고 텅 빈 농가를 비추소서 섭이중 [ 夷中] = 당나라 시인 고전시 200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