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의 자탄 世上誰云訓長好 세상수운훈장호 無煙心火自然生 무연심화자연생 曰天曰地靑春去 왈천왈지청춘거 云賦云詩白髮成 운부운시백발성 雖誠難聞稱道語 수성난문칭도어 暫離易得是非聲 잠리이득시비성 掌中寶玉千金子 장중보옥천금자 請囑撻刑是眞情 청촉달형시진정 세상에 누가 훈장이 좋다고 말했.. 고전시 2007.11.16
一詠笠 삿갓노래/김삿갓 一詠笠 삿갓노래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莊隨野犢 [목견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떠돌.. 고전시 2007.11.11
<제녀분(齊女墳)>/장홍(張洪) <제녀분(齊女墳)>/장홍(張洪) 南風初勁北風微(남풍초경북풍미) 爭長諸姬復娶齊(쟁장제희복취제) 越境定須千兩送(월경정수천양송) 半途應拭萬行啼(반도응식만생제) 望鄕不憚登臺遠(망향불선등대원) 埋恨惟嫌起?低(매한유혐기총저) 蔓草垂垂猶泣露(만초수수유읍로) ?誰滴向故鄕泥(천수적향고향.. 고전시 2007.11.01
가을장마/두보 '가을장마' 가을장마 제 1수 가을장마에 모든 풀 썩어 죽으나 층계 아래 결명만은 생생하도다 무성한 잎 비취날개 차일 같고 무수한 꽃들 황금 돈닢 같건만 찬바람 소소히 너를 몰아대니 얼마 후엔 너도 서 있기 어려울까 두렵구나 당상에서 하염없이 백발 서생인 나는 바람 따라 너의 향기 맡으며 눈.. 고전시 2007.10.31
도황행/ 정판교 도황행 정판교 열흘에 아이하나 팔아치우고 닷새에 마누라 하나 팔아버렸다 이제는 이 몸 하나 덩그러니 남아 아득히 멀고 먼 길 홀로 나섰네 길은 꼬불꼬불 멀기만 한데 관산엔 승냥이 호랑이 뒤섞여 있구나 아! 초췌한 나의 살갗과 머리털 허리와 팔둑도 부러졌도다 사람 보면 눈이 먼저 휘둥그레져.. 고전시 2007.10.20
사람의 끝없는 욕심을 한탄한 민요 사람의 끝없는 욕심을 한탄한 민요 종일 배를 채우려고 바삐 지내다가 배가 부르자 다시 입을 옷 욕심이 생기고 능라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게되니 살던 집이 너무 초라해 보이네 높은 집과 건물을 짓게 되자 또 침상 머리에 미모의 아네 생각이 간절하고 미모의 처첩을 두었더니 이제는 문밖에 나설 .. 고전시 2007.10.17
도중한식 / 황정견 道中寒食 도중한식 황정견 쌀 몇 말 녹봉이 내 행동을 구속하니 떠다니는 구름이 내 삶을 비웃네 시와 더불어 흐르는 세월을 벗하면서 부귀공명은 꿈도 꾸지 않는다네 타향에서 돌아가는 기러기를 만나기도 하고 시름에 구슬피 우는 꾀꼬리 소리 듣기도 하네 헌데 버들개지는 남의 속을 아는지 모르.. 고전시 2007.10.16
중국4대 미인 서시 중국4대 미인 서시 국가흥망자유시 (國家興亡自有時) 시인하고구서시 (詩人何苦咎西施) 서시고해망오국 (西施苦解亡吳國) 월국망래우시수 (越國亡來又是誰) 나라의 흥망은 다 때가 있거늘 어찌타 사람들은 서시에게 모든 허물을 뒤집어 씌우는가. 오나라 망한 것이 서시 탓이라면 장차 월나라를 망칠.. 고전시 2007.10.09
칠보시 上煎何太急! 요즘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그 치밀함과 무자비함이 계획적으로 연출되고 있는 듯 하다 국민에게 재 신임을 묻는다는 것도 치밀한 각본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솔직한 듯 하고 도덕성이 뛰어난 듯한 것도 모두 치밀한 연출이었던 것 같다. 분명한 것은 100억이나 1,000억이나 형량의 차이가 .. 고전시 2007.10.09
효위백행지원 孝爲百行之源 효위백행지원 人之百行孝爲源 인지백행효위원 父母?勞是大恩 부모구로시대은 季世皆忘思德日 계세개망사덕일 有誰克保守仁門 유수극보수인문 至誠奉養名稱士 지성봉양명칭사 承順無違亦肖孫 승순무위역초손 不識五倫今末俗 불식오륜금말속 顔曾古事慕心存 안증고사모심존 효위백.. 고전시 200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