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1731

거악 (巨惡)

🤢거악 (巨惡)🥶 중국 속담에 가락지 하나를 훔치면 도둑이 되지만 나라를 훔치면 제후(諸侯)가 된다는 말이 있다. 북한은 국가를 빙자(憑藉)한 조폭집단(組暴集團)이나 다름없다. 다만 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국가로 착각을 하고 있을 뿐이다. 무엇이든지 규모가 엄청나게 커지면 본래의 인식(認識) 에서 벗어나기 쉽다. 일전에 한 언론인(言 論人)은 "거악(巨惡)은 법(法)을 겁내지 않는다. 정치의 힘으로 법을 우회(廻)하고 회피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정치인이 법을 우습게 알면 그건 이미 정치인이 아니라 거악(巨惡)이다.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 키케로편(篇)에 코르넬리우스 렌툴루스란 인물이 나온다. 그는 국가 반란의 수괴 (首魁) 루키우스 카틸리나와 손을 잡고 있었다. 렌툴루스는..

세상만사 2024.01.07

문연주의 도련님 노래는 불륜 노래다.

문연주의 도련님 노래는 불륜 노래다. 가사 내용을 보면, 도련님 도련님 한양가신 우리 도련님 불러도 대답 없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무심한 우리 도련님 오늘밤 도련님께 고백할래요 도련님을 짝사랑했다고 사랑하면 안되나요 좋아해도 안되나요 향단이도 여자랍니다 도련님 오시는 날 도련님 오시는 날 내 가슴에 점하나 찍어줘요 도련님은 장가 안간 시동생을 말한다. 시동생을 짝사랑 했다고 고백한다니 사랑하면 안되나요. 좋아하면 안되나요. 참 가관이다. 작사가도 작곡자도 가수도 또 이걸 틀어주는 방송국도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 도련님이 아니고 도령님 또는 낭군님이라 했으면 문제없다. 시동생을 짝사랑하는 고얀스런 불륜노래는 틀지마라.

세상만사 202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