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 156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9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9 이승복 기념관(강원 평창)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1968년 12월 9일 학살) 1968년 북괴 정찰총국 124군부대 소속 무장공비 120명이 울진, 삼척지구에 침투하여 주민 수 십 명을 학살한 사건을 우리는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1. 21. 청와대를 습격한 김신조 일당 31명과 같은 소속으로 동해안을 통해 침투한 것으로, 1968. 10. 30. 1차 30명 침투 1968. 11. 1. 2차 30명 침투 1968. 11. 2. 3차 60명 침투 도합 120명으로 이들을 완전 소탕하는데 2개월이 걸렸다. 사살 113명, 생포 7명(모두 소탕 1968. 12. 28.) 이들 무장공비는 몇 명씩 조를 지어 마을 주민들을 모아놓고 노동당 정치학습과 의식..

요산요수 2020.10.21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8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8 모악산 금산사(전북 김제)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에 창건했다고 하며 정유재란때 전소되는 비운을 겪었다고 한다. 1961년 송월주 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후 대적광전, 미륵전, 대장전, 삼성각, 적멸보궁 등을 중수하였다고 한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처영문화기념관이 있는데 송월주 스님 특별전이 마련돼 있다. 훈장증과 공로패, 등 생전에 업적을 기린 유품이 전시되어 있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조선을 구한 구국삼화상이 모셔져 있는데 뇌묵 처영대사, 서산 휴정대사, 사명 유정대사다. 절 경내가 상당히 크고 특히 미륵전이 눈에 띄는데 지금까지 앉아있는 불상을 많이 봤지만 여기 불상은 서 있는 불상으로 엄청나게 크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문 앞에 사진촬영 금지 푯말이 있어..

요산요수 2020.07.11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7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7 덕숭산 수덕사(충남 예산) “수덕사의 여승”이란 노래가 있고 말은 많이 들어본 절집이나 가보진 못해서 작심하고 갔다. 들어가는 입구 양쪽에 기념품 가게와 식당이 늘어져 있는데 식당 문 앞 유리에는 한 상 차린 음식 사진을 부쳐놨는데 그야말로 먹음직스럽다. 이 절은 백제 위덕왕때 창건했다고 하나 정확한 문헌 기록은 없다고 하며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때 세운 것으로 부석사처럼 배흘림기둥이다. 오후 5시경 어떤 스님이 나와 쇠망치로 종을 3번 치는데 식사시간을 알리는 것인지 여기저기서 스님들이 한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지만 여승은 보지 못했다. 입구 왼쪽에는 수덕사 미술관이 있는데 관람 입장시간 오후 5시가 넘어 들어가 보지 못했다. 입구 주차장이 아래 위 두 군데로 넓..

요산요수 2020.07.11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6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6 예당저수지 출렁다리(충남 예산) 지방자치제마다 출렁다리 건설 붐이 일고 있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220m),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150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200m) 그리고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200m), 봉화 청량산 하늘다리(90m) 다 가봤지만 지금까지 가본 출렁다리 중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고 한다. 402m 중간에 주탑을 세워 전망대를 설치하여 사방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렇다면 주탑을 기준으로 200미터를 둘로 연결한 꼴이 된다. 따라서 별로 출렁거리지도 않고 고소공포증도 덜하다. 옆에는 음악분수를 설치하여 하루 4 - 5차례 음악과 함께 분수 쇼도 한다. 출렁다리 총사업비 105억 길이 402미터, 주탑 높이 64미터..

요산요수 2020.07.11

백수,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5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5 윤관장군 묘(경기 파주) 똥차를 끌고 파주 율곡 유적지를 다녀오다 우연히 좌측을 돌아보니 예사롭지 않은 큰 무덤이 보이기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 보니 예상치도 않은 윤관 장군의 무덤이 나타났다. 고려 예종 때 여진정벌의 공을 세운 명장 윤관(尹瓘)의 묘로 묘역전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웅장하며 봉분과 석물이 단을 이루며 자리 잡고 있으며 입구에 홍살문이 세워져 있다. 입구에 윤관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여충사가 있는데 문이 잠겨있어 들여다볼 수 없다. 묘비에는 ‘고려수태보문하시중랑 평백문숙윤공휘관지묘’라고 새겨져 있다. 또 파평 윤씨와 청송 심씨 문중끼리 묘지 땅과 이장문제로 앙숙지간으로 400년간 이어오던 갈등을 왕도 해결하지 못했는데 원만히 화해하여 그 기념으로 비를 ..

요산요수 2020.06.26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14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14 율곡 이이 유적지(경기 파주) 율곡은 강릉에서 태어났지만 자라기는 파주 율곡리에서 성장했다고 한다. 과거시험에 9번 응시해서 모두 장원급제했다고 한다. 유적지 안에는 입구 오른편에 율곡과 신사임당 동상이 세워져 있고 율곡 기념관, 율곡 가족묘, 자운서원, 율곡 신도비 그리고 위패를 모신 문성사가 있다. 묘역은 전체적으로 이이의 명성에 비해 소박하고 평범한 묘제 형식을 띠고 있으나 문인석과 망주석이 세워져있다. 유적지 전체가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아이들 교육장소로도 좋다. 여기서 멀지않은 거리에 허준의 묘가 있는데 비무장지대 안에 있어 가보지 못했다. 주차료는 무료이나 관람료는 1000원이다.(경로무료)

요산요수 2020.06.26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3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3 황희정승 유적지(경기 파주) 황희정승 유적지는 경기 파주 임진강 하류에 있다. 만년에 반구정이란 정자를 지어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낸 곳이라 한다. 정자에 오르면 임진강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군 경계근무 초소도 있다. 황희정승이 세상을 떠나자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방촌영당과 제사를 지내는 경모재가 구역 내에 있으며, 임진강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황희정승의 산소는 여기서 약 10키로 떨어진 곳에 있다. 묘역 아래에 있는 원모제 앞에 비각이 있는데 비각 안에는 2기의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좌측의 것은 신숙주(申叔舟)가 짓고 안침(安琛)이 썼다고 하나 마모가 심하여 현재에는 판독하기가 어렵다. 묘비에는 ‘영의정익성공방촌황희지묘 계배정경부인청주양씨부’라..

요산요수 2020.06.26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3

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3 황희정승 유적지(경기 파주) 황희정승 유적지는 경기 파주 임진강 하류에 있다. 만년에 반구정이란 정자를 지어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낸 곳이라 한다. 정자에 오르면 임진강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군 경계근무 초소도 있다. 황희정승이 세상을 떠나자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방촌영당과 제사를 지내는 경모재가 구역 내에 있으며, 임진강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황희정승의 산소는 여기서 약 10키로 떨어진 곳에 있다. 묘역 아래에 있는 원모제 앞에 비각이 있는데 비각 안에는 2기의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좌측의 것은 신숙주(申叔舟)가 짓고 안침(安琛)이 썼다고 하나 마모가 심하여 현재에는 판독하기가 어렵다. 묘비에는 ‘영의정익성공방촌황희지묘 계배정경부인청주양씨부’라..

요산요수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