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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하에서 고위직에 근무했던 한 탈북자는 흥미로운 증언을 했다.
"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 회담 직후 평양에서 중앙부서 부부장급 이상을 모아서 당 선전부가 강연을
했다. 요지는 김대중이 흰 깃발을 들고 거액의 선물을 바쳐서 이뤄진 것이 평양회담이란 것이었다. 강연자는 또 햇볕정책은 이번 회담으로써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김대중이 북한체제를 존중하고 평화공존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직도 '거액의 선물'이란 말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물론 그때는 김대중이 5억 달러를 보낸 사실을 알지 못했다. 북한의 많은 엘리트는 김대중이 김정일을 도와주지 않았으면 북한이 중국식 개혁 개방으로 나갔을 것이라고 아쉬워한다. 평양회담 직전에 엘리트층 안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 남한에서 들어오는 원조 때문에 김정일은 개혁의 의지를 포기하고 그런 움직임도 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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