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중환 ; 理中丸 (人蔘湯, 理中湯) (傷寒論)
(조성)
인삼 건강 감초(灸) 백출 각 3兩
(용법)
이상 4味에 물 8升을 가하여 3升이 될 때까지 달이고 지꺼기를 버리고 1승을
온복하고 하루 세번 복용한다. 환제로 할 때에는 이를 가루로 하고 꿀로 환을
지어 계자황 크기로 하고 끓는 물에 1환을 개어 따뜻할 때 복용한다.
하루 3-4회, 밤에 두번 복용한다.
(효능)
溫中健脾
(적응증)
1) 脾胃虛寒 : 권태롭고 힘이 없다, 식욕이 없다, 숨이 차다, 목소리에 힘이 없
다, 음식 맛이 없다,배가 더부룩하다 등의 비위기허(脾胃氣虛)의 증상에, 배가
아프다 (차면 더 아프고 따뜻하면 덜 아프다), 목은 마르지 않다 (물을 마실 경
우에는 따뜻한 물을 마신다), 구역질을 한다, 침이나 군침을 많이 흘린다,소변
색이 맑고 양이 많다, 손발이나 배가 차다, 변이 묽다 (때로는 변비도 있다)
등의 허한(虛寒)한 증상이 있을 때.
2) 脾胃實寒 (寒邪直中, 中寒) : 찬 음식을 먹거나 추운 환경에 있을 때 갑자기
발병한다. 배가 아프다, 구역질을 한다, 설사를 한다, 헛배가 부른다, 윗배가 막
힌 듯 하다 등의 증상에, 갈증은 없다, 손발이 차다, 얼굴과 입술이 창백하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처방해설)
이 방증은 중초(中焦)가 허한하여 위장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승강(昇降)
이 잘 안되고 토하고 설사하며 배가 아프는 증세로서 중양(中陽)을 따뜻하게
하고 한사(寒邪)를 발산시키며 비위(脾胃)를 건강하게하여 승강(昇降)기능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이 방제는 비위허한(脾胃虛寒)에 대한 대표적인 처방으로 온중산한(溫中散寒),
보기건비(補氣健脾)하는 효능이 있으며 인삼으로 원기를 크게 보하고 건강으
로 온중산한(溫中散寒)하며 백출, 감초로 건비익기(健脾益氣)하므로 온중건비(溫
中健脾)하는 효능을 나타낸다.
이렇게 하여 중초가 따뜻해지면 한사가 제거되어 복통이 없어지며 비위가 건
운하면 승강기능을 회복하고 계절을 타는 것과 설사가 멎게 된다.
(사용의 실제)
이 방제는 비위(脾胃)의 허한(虛寒)은 개선시키지만 실한(實寒)에 대해서는 보
기건비(補氣健脾)하는 작용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실한(實寒)과 허한(虛寒)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방제중의 "산
한약(散寒藥)"과 "보기건비약(補氣健脾藥)"의 배합 비율을 적절히 변경시켜 대처
할 필요가 있다.
냉(冷)이 강할 때에는 건강을 증량시키거나 부자, 육계 등을 가한 부자인삼탕을
주고, 물기가 많은 변이 현저하다면 백출을 증량시키거나 복령을 가한다.
구토와 상복부에 통증이 심하다면 정향, 오수유, 축사, 반하, 생강 등을 배합
하고, 복부 팽만감이 심하다면 감초를 빼고 지실, 진피 등을 가한다.
제상(臍上)이 축(筑)하는 것은 신기(腎氣)가 동하는 것으로 백출을 빼고 계지
를 가하며, 토가 심할 때에는 백출을 빼고 생강을 가하며, 설사를 자주할 때에는
백출을 다시 쓰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에는 복령을 가하며, 갈증이 나서 물을
찾을 때에는 백출을 더 가하고, 배가 아플 때에는 인삼을 더 가하며, 한증(寒
證)일 때에는 건강을 가한다.
이 방증에 표한증(表寒證)이 겸할 때에는 계지를 가하고, 폐와 위가 모두
허하고 기침을 할 때에는 반하, 복령, 진피, 세신, 오미자를 가하며, 허한(虛寒)
이 비교적 심하다∙팔다리가 차다 등의 증상이 있고, 가래와 침이 막혀 있다∙
기침이 잦고 급하다 등의 폐비허한증(肺脾虛寒證)이 나타날 때에는 부자를
가하고, 구토가 심할 때에는 반하, 복령, 생강, 대추를 가한다.
태음복통(太陰腹痛)으로 설사하고 갈증이 없을 때에는 진피, 청피를 가하고,
소건중탕을 합방하여 허냉(虛冷)과 적기(積氣)를 다스리며, 오령산을 합방하여
양허(陽虛)에 의한 부종을 다스리고, 회적(蛔積)에는 계지, 부자, 화초, 오매를
가하며, 기허(氣虛)에는 인삼을 배로 가하고, 음달(陰疸)에는 인진호를, 그리고
설사에는 육두구와 차전자를 가한다.
(임상 응용)
만성위염, 십이지장궤양, 만성결장염, 소화불량증, 기타 만성질환에서 비위허한
(脾胃虛寒)의 증상이 나타날 때, 또는 급성위염, 급성장염 등에서 비위실한(脾
胃實寒, 寒邪直中)이 나타날 때 쓴다.
(참고)
<의방집해>
"自利腹痛者. 加木香. 不痛利多者. 倍白朮. 渴者倍白朮. 蜷臥沈重 痢不止.
加附子. 腹滿去甘草. 嘔吐去白朮.
加半夏薑汁. 臍下動氣. 去朮加桂. 悸加茯苓. 陰黃加茵陳. 寒結胸加枳實.
[설사하고 배가 아플 때에는 목향을 가하고, 아프지는 않고 설사만 할 때에는
백출을 배로 가하며, 갈증이 나면 백출을 배로 가한다. 움추려 눕고 몸이 무
거우며 설사가 멎지 않으면 부자를 가한다. 복만하면 감초를 빼고, 구토를 하
면 백출을 빼고 반하, 생강즙을 가한다. 제하에 동계가 있으면 백출을 빼고 계
지를 가하며 가슴이 두근거릴 때에는 복령을 가하고 음황에는 인진을 가한다,
한결흉에는 지실을 가한다.]"
"本方三兩, 加附子一枚, 名附子理中湯, 治中寒腹痛, 身痛, 四肢拘急.
本方 加枳實茯苓, 蜜丸, 名枳實理中丸, 治寒實結胸欲絶.
本方去甘草, 加茯苓川椒烏梅, 名理中安苓丸, 治胃寒吐,
本方加桂枝, 倍甘草, 名桂枝人參湯, 治太陽表證不除, 而數下之, 協熱而利,
心下痞硬, 表裏不解者.
本方加黃連茯苓, 名連理湯, 治傷暑瀉而作濕.
本方加陳皮茯苓, 名補中湯, 治泄瀉, 瀉不已者,
加附子, 惡食, 食不化, 加砂仁.
本方加當歸, 白芍, 陳皮, 厚朴, 川芎入薑煎, 名溫胃湯, 治憂思鬱結, 脾肺氣
凝, 脹滿上衝, 飮食不下.
本方加黃耆, 白芍, 陳皮, 藿香, 名黃耆湯,
本方加靑皮, 陳皮, 名治中湯, 治前證腹滿痞悶, 兼食積者."
<한약방제학>
수족이 몹시 차다면 계지를 가하고, 복통이 심한 내장의 한증(寒證)에는 육계
를 가하는 것이 좋다. 물같은 변이 심하면 백출을 증량하던가 복령을 가한다.
구토를 하고 윗배가 몹시 아프면 정향, 오수유, 축사, 반하, 생강 등을 배합
하고, 복부팽만감이 심할 때에는 자감초를 빼고, 지실, 진피를 가한다.
내장이 차기(裏寒) 때문에 생기는 두통에는 계지인삼탕을 쓰고, 추위에 의한
두통에는 이중탕에 천궁, 백지등을 가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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