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한번 빨개지면, 영원히 빨개지는 이유

세태풍자 2006. 9.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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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청년 시절에 의기투합했던 절친한 친구들이 모두 빨갱이세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몇 달 전 김문수 경기지사와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필자의 글에 응용력이 들어 있는데 후진을 양성해놓고 늙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런 후진들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더니 다섯 사람 정도의 이름을 알려주었는데 모두 주사파였습니다. 그 순간 필자는 개인은 빠져나왔다 해도 그 개인의 동지들은 모두 운동권출신일 수밖에 없다는 기막힌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광주에 갔을 때 웬 일인지 조폭들이 따라주었습니다. 왜 조폭생활을 청산하지 못하고 자꾸만 교도소에 들어오느냐, 안타까워서 물었습니다. 자기는 조폭 생활을 청산하려 여러 차례 몸부림을 쳤고, 심지어는 서울로 피해왔는데도 친구들이 싸움하다가 걸려들면 자기도 경찰의 수배를 받아 끌려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이 가만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민을 가지 않고 한국사회에서 살고 있는 한, 아무리 발버둥쳐도 망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며 체념하고 있었습니다. 배신자라는 낙인이 무서워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했습니다.  

주사파 등 운동권 출신들에도 이러한 맥이 형성돼 있습니다.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면 모든 친구를 잃는다고 합니다. 모든 친구들이 변하지 않고 개인만 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시스템입니다. 개인의 힘은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명박-손학규-이재오가 트리오로 뭉쳐있는 것은 이러한 시스템상의 거미줄 효과가 어떤 것인지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인생의 추억과 정신적 가치가 주사파 생활 속에서 쌓였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추억과 정신적 자산은 젊은 시절입니다. 이들의 일생에서 운동경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이라 합니다. 이 90%를 빼내버리면 인생 자체가 허무해진다 합니다. 인생 자체가 부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뉴라이트 주사파들은 청와대에 있는 주사파들을 공격할 수 없다 합니다. 그들을 공격하는 것은 자기 인생에서 90%를 빼내 버리는 것이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구조적으로 그들이 운동권 문화를 떠날 수 없는 이유인 것입니다.

셋째 몸에 밴 습관-천성 때문입니다.

주사파들을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거칠고 매너가 없고 공격적인  경향이 농후합니다. 노무현과 청와대 주사파들의 언행은 주사파들의 몸에 배어있는 버려지지 못하는 DNA 같은 습관인 것입니다. 어떤 영화에서 개구리와 전갈이라는 우화가 나옵니다.

“강을 건널려는 개구리와 전갈이 있었다. 전갈은 개구리에게 강을 건널 때 개구리 등에 태워서 같이 건너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자 개구리는 전갈이 독침으로 쏠 위험이 있으니 그러지 못한다고 하였다. 전갈은 강을 같이 건너는 도중 독침을 개구리에게 쏘면 둘 다 죽는데 어떻게 독침을 쏘느냐고 말하였다. 개구리는 그 말을 믿고 전갈을 등에 태우고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반쯤 건넜을 때 물결이 치자 전갈은 개구리 등에 독침을 쏘았다. 몸이 마비된 개구리는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전갈에게 물었다. 아까 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는냐, 독침을 쏘면 둘다 죽는데 왜 쏘았느냐? 전갈도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대답했다. 그게 천성인데 어쩌겠느냐”

넷째, 지워지지 않는 열등감과 잘난 사람들에 대한 증오감 때문입니다.

공산주의 사상은 종신병이라 죽기 전에는 버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넘어온 공산주의자들은 남한에 와서 변화할 수 있어도 남한에서 자생한 공산주의자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합니다.

6.25때, 서울의 애국자들이 죽창에 찔렸습니다. 인민군이 찌른 게 아니라 남한의 자생 빨갱이들이 찌른 것입니다. 1.4후퇴 때, 시골 마을들이 불탔습니다. 인민군이 태운 게 아니라 동네 빨갱이들이 태운 것입니다. 남한 내의 빨갱이가 왜 그토록 악랄했을까요? 열등의식 때문입니다. 손가락질을 받으며 멸시당한 데 대한 한풀이였습니다.  

남한 사회에서 체면을 중시하며 이웃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자생 빨갱이가 되지 않습니다. 동네에서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이 빨갱이가 됩니다. 지금 정계에 진출해 있는 유슈한 사람들의 부모, 장인들 역시 그런 종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후손 역시 열등의식으로 차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다 공산주의 수법으로 국민을 속이고, 거짓 선전-선동하여 출세를 하고 대통령까지 하지만 그들은 열등의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들은 무슨 직위를 차지하든 한풀이만 계속할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 가면 촌닭 같은 사람들입니다. 어쩌다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해보니 식사 매너도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자세를 세울 줄도 모르고, 입놀림 하는 것조차 훈련을 쌓지 못한 촌사람들입니다. 매너에서나 대화에서나 세련이라는 이미지는 찾을 길이 없습니다. 어쩌다 이런 촌사람들에게 국가경영을 맡겼는지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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