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

한 시

세태풍자 2006. 7. 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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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

 

世上誰云訓長好  세상수운훈장호
無煙心火自然生  무연심화자연생
曰天曰地靑春去  왈천왈지청춘거
云賦云詩白髮成  운부운시백발성
雖誠難聞稱道語  수성난문칭도어
暫離易得是非聲  잠리이득시비성
掌中寶玉千金子  장중보옥천금자
請囑撻刑是眞情  청촉달형시진정

 

세상에 누가 훈장이 좋다고 말했는가?
연기 없는 心火가 절로 생긴다네.
하늘 天 따 地 가르치다 보니 청춘이 가고,
詩와 글짓기를 가르치다 보니 백발이 되었네.
정성 다해 가르쳐도 칭찬 듣기 어렵고,
잠깐만 도를 떠나도 시비 소리 듣기 일수.
손바닥 안의 보배라 천금같은 자식들을,
종아리쳐서 가르쳐 달라는 것이 진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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