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

月下獨酌 월하독작 2/李 白 이 백

세태풍자 2008. 12.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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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下獨酌  월하독작 2/李 白  이 백 

 

花間一壺酒  [화간일호주]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  [독작무상친]  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擧盃邀明月  [거배요명월]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  [대영성삼인]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月旣不解飮  [월기불해음]  달은 전부터 술 마실 줄 모르고
影徒隨我身  [영도수아신]  그림자는 부질없이 흉내만 내는구나
暫伴月將影  [잠반월장영]  한동안 달과 그림자 벗해


行樂須及春  [행락수급춘]  행락은 모름지기 봄에 맞추었다 
我歌月排徊  [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我舞影凌亂  [아무영능란]  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 어지러워
醒時同交歡  [성시동교환]  깨어서는 모두 같이 즐기고
醉後各分散  [취후각분산]  취한 뒤에는 제각기 흩어진다
影結無情遊  [영결무정유]  길이 무정한 놀음 저들과 맺어
相期邈雲漢  [상기막운한]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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