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백출천마탕 ; 半夏白朮天麻湯 (醫學心悟)
(조성)
반하 1錢5分, 천마 복령 귤홍 各 1錢, 백출 3錢, 감초 5分, 생강 1片, 대
조 2枚
(용법)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효능)
補脾燥濕∙化痰熄風
(적응증)
풍담(風痰)으로 인한 현운(眩暈)과 두통, 그리고 메스껍고 구토하는데 쓴다. 설태
는 희고 두터우며 맥이 현활(弦滑)한 것이 증(證)을 가리는 요점이 된다.
(처방해설)
본방은 비위(脾胃)가 내상(內傷)하여 습탁(濕濁)이 뭉쳐서 담(痰)이 되고 이로
인하여 허풍(虛風)이 상역하여 현운두통(眩暈頭痛)하는 것을 다스리는 처방이다.
치법은 당연히 건비(健脾)하여 습을 없애고 담을 제거하여 풍(風)을 가라
앉힌다. 비위론(脾胃論)에는 '족태음두통(足太陰頭痛)은 반하가 아니고는 치료
할 수 없고, 눈앞이 깜깜하고 머리가 휘둘리면 이는 허풍(虛風)으로 인한 것인
데 천마가 아니고는 제거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본방은 이진탕을 기초로
하여 기미(氣味)가 신감미온(辛甘微溫)하며 허풍으로 인한 현운을 주로 다스리
는 천마를 가하였는데, 식풍(熄風)하여 담을 없애고 어지러운 것을 바로잡고 통
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습담이 많은 것을 보면 비(脾)가 허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다시 보비(補脾)하여 조습(燥濕)하는 백출을 가하는데, 담이
생기는 근원을 맑게 만들고 또 비기(脾氣)를 도와 간풍(肝風)을 진정시킨다. 생
강과 대조는 위(胃)를 따뜻하게 하여 익비(益脾)하고 영위(營衛)를 조화시키며
맑은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탁한 기운은 내려가게 하는데 본방에서는 사약(使
藥)이 된다.약들이 상호 배합되어 표(標)와 본(本)을 같이 다스려서, 임상(臨
床)에서 습담(濕痰)이 뭉치고 막혀서 이로인해 생긴 현운과 두통을 치료하는
방제가 되는 것이다.
(사용의 실제)
비위허약(脾胃虛弱)으로 생긴 담궐두통(痰厥頭痛)때∙머리가 몹시 아프고 토하
며 어지러워 눈을 뜰수가 없고 때로 구역질이 나거나 토하며 온 몸이 몹시 무거
우며 팔다리가 싸늘한데 쓴다. 두통이 심하면 만형자를, 현운이 심하면 백강잠,
남성을 가한다. 냉(冷)이 뚜렷하면 오수유를 가한 다음 건강을 증량하던지 오
수유탕을 합방한다.
(임상응용)
메니엘씨증후군∙자율신경실조증∙뇌동맥경화증∙만성위장염∙뇌혈관장애 등에
서 비기허(脾氣虛)의 담탁상요(痰濁上擾)를 나타내는 것.
(참고)
<醫學心悟>
" 半夏 一錢五分, 白朮 天麻 陳皮 茯苓 各一錢, 甘草(炙) 五分, 生薑 二
片, 大棗 三個, 蔓荊子 一錢, 水煎服. 虛者, 加人蔘. "
" 半夏 一錢五分, 天麻 茯苓 橘紅 各 一錢, 白朮 三錢, 甘草 五分, 生薑
一片, 大棗 二個. 水煎服."
<方藥合編>
" 治 脾胃虛弱 痰厥 頭痛如裂 身重如山 四肢厥冷 嘔吐眩暈
<活套> 氣虛及老人 人蔘爲君亦可
[비위허약으로 담궐하고, 머리가 아파 파열된 것 같이 아프며, 몸미 산같이
무겁고 사지가 궐냉하며, 구토가 나고 어지러운 증을 다스린다.
<활투> 기가 허한 사람과 노인은 인삼을 군약으로 삼아도 좋다.] "
<萬病回春>
" 治痰厥頭痛,眼黑頭旋,惡心煩悶,氣短促上喘,無力言語,心神顚倒,目不敢
開,如在風雲之中,頭苦痛如裂,身重如山,四肢厥冷,不得安臥,此乃胃氣虛損,
停痰而致也
[담궐의 두통으로서 안흑(眼黑)∙두선(頭旋)∙오심∙번민하고, 호흡이 짧아서
숨이 차고, 말에 힘이 없으며, 심신이 뒤집혀서 감히 눈을 뜨려 하지않고, 구름
위에 있는 느낌이고, 머리가 찢어지는 듯이 고통스럽고, 몸이 산처럼 무거우며,
사지가 궐냉하여 편안히 누워있을 수가 없는 것을 다스린다. 이것은 곧 위기
(胃氣)의 허손으로 담(痰)이 정축되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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