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저령탕 ; 猪笭湯 (傷寒論)

세태풍자 2008. 6. 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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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탕 ; 猪笭湯 (傷寒論)


(조성)

저령(去皮), 복령, 택사, 활석, 아교 각 1兩


(용법)

물 4합(合)에 먼저 사미(四味)를 달여 2합(合)을 취하고  거사한 다음 아교를 넣고 녹여 7작(勺)씩 하루 세번 온복(溫服)한다.


(효능)

育陰利水


(적응증)

  수열호결(水熱互結) : 열이 난다∙열감이 있다∙설사를 하고 갈증이 난다∙

소변량이 감소한다∙초조하다∙잠을 자지 못한다∙소변이 탁하고 혈뇨(血尿)가 

있다∙하복부가 아프다∙배뇨 통증이 있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때, 혀는 홍색이

고 설태는 황색으로 두텁다. 맥은 삭(數)하거나  삭활(數滑)하다. 부종에 사용

하는 일도  있다.


(처방해설)

  이 방제는 습열(濕熱)에 의한 설사나 요량의 감소를 목표로 하는  처방이다.

오령산증과 거의 같지만 가벼운 염증이나 음허에 의한 열증을 수반할 때에 쓴

다. 수열호결은 주로 전신의  염증에 의한 수분의 흡수와  배설에 장애가 생기

고, 오령산에서 서술한 것처럼 수분의 편재(偏在)에 의한  증상이다.

저령탕에서 저령, 택사, 복령은 소화관이나  조직의 수분을 혈중으로 빨아들여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설사를 멎게 하며  소변을  희석시켜 요로에 대한 자극

을 완화시킨다. 활석은 흡착, 수렴작용에 의해 장관을 보호하고 설사를 멎게하

며 가벼운 이뇨작용이 있어  세가지 약의 작용을 보조하고 저령, 택사, 활석에

는 약한 항균, 소염작용이 있다. 아교는 자양강장작용에 의해  몸을 자윤, 영양

하고 출혈도 멎게  하며, 복령과 함께 진정효과도 나타낸다.


(사용의 실제)

  염증이 심하다∙소변을 자주 본다∙배뇨시 통증이 있다∙잔뇨감이  있다 등의

증상이 보일  때에는 산치자, 황련, 황금, 황백, 차전자, 목통을 배합한다.

이급후중(裏急後重), 농성(膿性) 설사 등이 있으면 백두옹, 황련,  황백등을 가한다.

음허, 혈허의 정도가 심하면 생지황, 백작약,  당귀등을 배합하든가 사물탕을 합방

하고(猪苓湯合四物湯), 혈뇨가 심하면 생지황, 모근 등을  가한다.


  (임상응용)

위장염, 가벼운 요로계 염증, 요로결석, 신염 등에서 습열(濕熱)의  증상을 나타

날 때에 쓴다.


  (참고)

  <金匱要略>

   陽明病 脈浮而緊, 咽燥口苦,  腹滿而喘, 發熱汗出 不惡寒 反惡熱身重,

若發汗則躁 心憒憒 反譫語 (----) 脈浮發熱 渴欲飮水 小便不利者  猪苓湯主

之. 猪苓 茯苓 澤瀉 阿膠 滑石 各 1兩

[양명병으로 맥이 부(浮)하고 긴(緊)하며, 인조구고(咽燥口苦)하고 복만(腹滿)하여

천(喘)하며  발열한출하고  오한(惡寒)이 없으며 오히려 오열(惡熱)하고 신중(身重)

한데 만약 땀을 내면 곧 조(躁)하고 심란하며 헛소리를 한다.(梔子豉湯과 白虎加人

蔘湯 조문)맥이 부(浮)하고 발열하며 갈(渴)하여   음수(飮水)하려  하고 소변이 불

리(不利)하면 저령탕으로 다스린다.

     

문헌  \  본초명

 저령

 복령

 택사

 아교

 활석

  비       고

     상한론

  1

  1

  1

  1

 1량

    ※1

 일반용한방처방   

  1

  1

  1

  1

 1전

    ※2

  천진처방해설

  2

  2 

  2

  1

  2

    ※3

    의학입문

  1

  1

  1

  1

  1

    ※4

    동의보감

  1

  1

  1

  1

  1

 

 

※1 ; 오령산에서 백출 계지를 거(去)하고 활석 아교를 거함 

※2 ; 피부고조시(枯燥時) 사물탕 합방

※3 ; 빈뇨, 배뇨통, 잔뇨감 가 산치자, 황련, 황금, 황백, 차전자, 목통이급후중

    (裏急後重), 농성하리(膿性下痢) 가 백두옹, 황련, 황백음허혈허(陰虛血虛)가     강하면 가 생지황, 백작, 당귀하거나 합사물탕혈뇨가  뚜렷하면 가 생지황,     모근, 

※4 ; 양명병에 상초열(上焦熱) - 맥부발열(脈浮發熱), 중초열(中焦熱)- 갈욕음수

    (渴欲飮水), 하초열(下焦熱) - 소변불리(小便不利)

     삼초(三焦)가 함께 열(熱)한 증이니 열사(熱邪)로 하여금 소변을 쫓아나오게   하는 것이다.

☞ 食憒憒(식궤궤) : 마음이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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