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

邑號開城 읍호개성/김삿갓

세태풍자 2007. 9.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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邑號開城  읍호개성

 

邑號開城何閉門  [읍호개성하폐문]
山名松嶽豈無薪  [산명송악기무신]
黃昏逐客非人事  [황혼축객비인사]
禮義東方子獨秦  [예의동방자독진]

 

고을 이름은 개성인데 어찌 문을 닫으며
산 이름은 송악인데 어찌 땔나무가 없단 말인가
황혼에 나그네를 내쫓는 것은 인사가 아니니
동방 예의국에 네 혼자 오랑캐 진나라 놈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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