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넘실대는 큰 홍수가 하비성을 삼키던 날
그때가 바로 천하의 여포 사로잡힌 때라네
하루 천리 달리는 적토마도 헛되이 남았고
서슬 푸르던 방천화극도 쓸모가 없어졌네
묶인 줄 늦춰달라는 호랑이 모습 나약하니
배 곯린 매가 쓸모 있다는 옛말이 틀림없네
처첩과의 정 때문에 진궁의 말 듣지 않더니
엉뚱하게 유비더러 은혜 모른다 욕을 하네
반응형
'고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邑號開城 읍호개성/김삿갓 (0) | 2007.09.18 |
---|---|
맹호연 시 (0) | 2007.09.17 |
영웅이 기량을 드러내다 (0) | 2007.09.14 |
부귀를 구하지 않으리라/허난설헌 (0) | 2007.09.13 |
吉州 길주/김삿갓 (0) | 2007.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