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

送舊迎新 [송구영신]

세태풍자 2017. 12. 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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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舊迎新 [송구영신]


彷徨霧海丁酉年 [방황무해정유년]

激浪孤船孰救先 [격랑고선숙구선]

私慾選良攘玉座 [사욕선량양옥좌]

國憂黔首叫氷筵 [국우검수규빙연]

北方核脅無終大 [북방핵협무종대]

南域黨爭不息連 [남역당쟁불식련]

忽出英雄皆革罷 [홀출영웅개혁파]

相和戊戌福音傳 [상화무술복음전]

안개 낀 바다에서 방황하는 듯 한 정유년

격랑속의 외로운 배를 누가 먼저 구할까

사리사욕에 물든 국회의원들은 임금 자리 밀쳐내고

나라 걱정하는 국민들은 얼음 언 자리에서 절규하네

북방에선 핵 위협이 끝없이 커지는데

남녘에선 당파싸움이 쉬지 않고 이어지네

홀연히 영웅이 나타나 모두 다 혁파해서

상화하는 무술년이라는 기쁜 소식 전해지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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