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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탕 ; 二陳湯 (和劑局方)

세태풍자 2008. 7.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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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탕 ; 二陳湯 (和劑局方)


(조성)

반하 귤홍 각 2兩, 백복령 3兩, 감초(炙) 1兩半


(용법)

물로 달여 열복(熱服)한다.


(효능)

燥濕化痰∙理氣和中


(적응증)

  폐위(肺胃)의 습담(濕痰) : 흰색의 많은 객담이 나온다,  가슴 아래가  꽉찬듯

답답하다,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 난다,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혀의 태

는 흰색이며 매끄럽고 맥상은 활(滑)하다.


(처방해설)

  이 방제는 날 것과 찬음식  때문에 비위(脾胃)가 불화(不和)하여 운화(運化)가

제대로 되지 않고, 습(濕)이 모여서 담(痰)이 되고, 담이  기기(氣機)를 막아서

승강(升降)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다스린다.치료는 조습(燥濕)하여 담을 없애

고, 이기(理氣)하여 중초를 부드럽게 해야  한다. 처방중의 반하는 신온(辛溫)하

면서 조(燥)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조습(燥濕)하여 담을 없애고 답답한 것을

삭히고 묶인 것을 풀어주어 중초를 편안하게 하여 구토를 멈추게 하는데 군약

(君藥)이 된다. 귤홍은 향이 많고 맛은 쓴데  따뜻하고 조(燥)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기를 순행시켜 건위(健胃)하는 능력이 있으며 조습화담(燥濕化痰)의 신

약(臣藥)이 된다. 이와같이 군신(君臣)이 서로 배합되어 기(氣)를 순하게 흐르게 

하면담(痰)은 하강하게 되고 건위(健胃)하면  담이 삭게 된다. 담은 습(濕)에서 

생기므로 백복령을 좌약(佐藥)으로하여 삼습건비(滲濕健脾)하게 한다. 사약(使藥)

인 감초가 화중건비(和中健脾)하면 습이 생길  곳이 없게된다. 생강을 가하여 같

이 끓이는 것은, 한편으로는 반하의 독을 제거하기 위함이요, 또 다른  한편으로

는 화위강역(和胃降逆)하여 구토를 멈추게하여 반하  진피의 화중소담(和中消痰)

을 돕기 위함이다. 본방의 반하, 귤홍은 오래된 것(陳久者)일 수록 좋다. 그래서

이진(二陳)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거담(祛痰)의 대표적 방제이다.


(사용의 실제)

  만약 담궐(痰厥)에 두목(頭目) 현운하고 혹은  담음이 뭉쳐서 흉격(胸膈)이 비

색(痞塞)하며, 옆구리가 창만(脹滿)하고, 두통 구역하며, 호흡이 가쁘고 담이 많

은 가래가 있으며, 입안의 침이 점조(粘稠)하며 앉으나 누우나 불안하고, 음식생

각이 없는 사람은 남성과 지실을 가하며, ,만약 담허(痰虛)에 담열(痰熱)이 위로

올라와 허번(虛煩)하여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죽여, 지실을 가하며, 비

허(脾虛)하여 담성(痰盛)한 사람은  삼령백출환을 같이 복용한다.후세에 본방을

기초로하여 만들어진 담증(痰症)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다.


(임상응용)

기관지염∙위염∙위타카르∙구역질∙구토∙오심∙고혈압성 뇌종∙이일취∙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에서 담습증(痰濕症)을 나타낼 때 쓴다.


(참고)

<和劑局方>

" 治痰飮爲患, 或嘔吐惡心, 或頭眩心悸, 或中脘不快, 或發爲寒熱, 或因食

生 , 脾胃不和半夏(湯洗七次) 橘紅 各  五兩, 白茯苓 三兩, 甘草(炙) 一兩

半  右爲㕮咀. 每服四錢, 用水一盞, 生薑七片, 烏梅一個, 同煎六分, 去滓,

熱服, 不拘時候."


<方藥合編>

" 通治痰飮 (1) 左頭痛屬血虛 朝輕夕重合「四物湯」加荊芥 薄荷 細辛 蔓

荊子 柴芩 (2) 氣鬱煎水 呑 [交感丹]

[담음을 통치한다]. (1)좌두통은  혈허에 속하여 조경가석중하므로 [사물탕]을 합

방한데다가 형개 박하  세신만형자 시호 황금 등을 가해서 쓴다.

(2)기울에는 이 약을 달인물로 [교감단]을 삼킨다.]"


<萬病回春>

"治一切痰飮, 化爲百病, 此藥主之. 陣皮(去白) 半夏(薑製)  白茯苓 (去皮)

甘草各等分, 右 一劑, 生薑三片, 水煎服. 咳嗽白痰者, 肺感風寒也,  風痰加

南星 桔梗 防風 枳實. 寒痰 加乾薑  官桂. 食積痰者, 多餐飮食, 鬱久成痰

也, 加山査 神  香附. 咳嗽線痰者, 脾胃有濕也, 加蒼出 白朮  山査  砂仁.

[일절의  담음이 화(化)하여 백병(百病)이 된것을 이   약이  다스린다. 진피(白

을 버린다) 반하(薑製) 백복령(껍질을 버린다). 감초 각 등분. 위의 약재를 썰어

서 생강 3편을 넣고 물로 달여  복용한다.  해수에 가래가 흰것은 폐가 풍한에

감(感)한 것이다. 풍담에는 남성 길경 방풍지실을 가하고, 한담에는 건강 관계를

가한다. 식적담인 것은 음식을 많이 먹고 울이 오래되어 담이 된 것이니 산사,

신국, 향부자를 가한다.  해수선담인 것은 비위에 습이 있는 것이니 창출, 백출

산사, 사인을  가미한다.] "


<醫宗金鑑>

" 治肥盛人濕痰爲患喘嗽脹滿

[살찌고 비만한 사람이 습담(濕痰)으로 인하여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면 창만(脹

滿)한 것을 다스린다.] "


<醫方集解>

 " 治一切痰飮爲病, 咳嗽脹滿, 嘔吐惡心, 頭暈心悸 

[모든 담음으로  인하여 생긴 기침, 가슴이 꽉차고, 구토,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

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등을 치한다.] "

 " 脾虛不能健運, 則生痰飮,  稠者爲痰, 稀者爲飮, 水濕其本也,  得火則結

爲痰, 隨氣升降, 在肺則咳,  在胃則嘔, 在頭則眩,  在心則悸,  在背則冷,

在脇則脹,  其變不可勝竅也

[비가 허하면 운화를 못하게 되어 담음을 만들게 되는데 끈적끈적한 것은 담(痰)

이고 묽은 것은 음(飮)인데 수습(水濕)이 그 기본이다. 뜨거운 기운을 얻게 되면

뭉쳐서 담이되는데 기(氣)를 따라서 위아래로 음직인다. 폐에 가면 기침이 나고,

위(胃)로 가면 메스껍고,  머리에 가면 어지럽고, 심(心)에 가면 가슴이 두근거린

다. 등에 가면 냉(冷)해지고 옆구리에 가면 팽창해져서 답답해지는데 그  변화는

실로 다양하다.] "

" 本方 加人蔘,白朮, 名六君子湯. 治氣虛有痰, 本方 去茯苓,甘草, 名陳皮半夏湯.

再加桔梗, 名桔梗半夏湯.  本方去陳皮,甘草, 名半夏茯苓湯, 再加生薑, 名小半夏

加茯苓湯, 皆治水氣爲嘔吐. 本方加黃芩, 名茯苓半夏湯, 治熱痰. 本方加黃連,梔子,

生薑, 名二陳加梔連生薑湯, 治隔上熱痰,令人嘔吐. 去生薑, 治嘈雜.  本方加砂仁,

枳殼, 名砂枳二陳湯, 行痰利氣.  本方加南星,枳殼, 名導痰湯, 治頑痰膠固, 非二陳

所能除者, 再加菖蒲治驚悸健忘, 怔忡不寐.  導痰湯加木香,香薷, 名順氣導痰湯,

治痰結胸滿, 噦咳上氣.  本方加枳實,括蔞,草菔子,山査,神麯, 治食積痰咳發熱,

本方加蒼朮,枳殼,片子,薑黃, 名加味二陳湯,治痰攻眼腫,倂酒家手臂重痛麻木,  本方

除甘草,加乾薑,薑汁,糊丸, 名溫中化痰丸,治胸隔寒痰不快,  本方除茯苓,甘草,加黃連,

麴糊丸,薑湯下, 名三聖丸,治痰火雜,心懸如飢.  單用陳皮生薑, 名橘皮湯,治乾嘔,及

手足厥者.  單用半夏薑汁, 名生薑半夏湯, 治似喘不喘,似嘔不嘔,似唱不唱,心中憒憒

然無奈者.  本方半夏醋煮,除陳皮,薑汁丸, 名消煮丸

[본방에 인삼백출을 가하면  육군자탕이 되는데 기허에 담이  있는  것을 다스

린다. 본방에서 복령과 감초를 거하면  진피반하탕이되고 다시 길경을 가하면

길경반하탕이 되며, 본방에 진피 감초를  거하면 반하복령탕이 되며, 다시 생강

을 가하면 소반하가복령탕이 되는데 모두 수기(水氣)에 의한 구토와 메스꺼음을

다스린다. 본방에 황금을 가하면 복령반하탕이 되는데 열담을 다스린다. 본방에

황련 치자 생강을 가하면  이진가치연생강탕이 되는데 가슴위의 열담을 다스린

다. 만약 구토하면 생강을 거하고, 명치아래  위완부가 쌀쌀하면서도 괴로운 병

증에는 본방에 사인과 지각을 가하는데 이를 사지이진탕이라 한다.  행담(行痰)

하여 이기(利氣)하는데에는 본방에 남성 지각을 가하는데 이를 도담탕이라 한다.

완고한  담이 고착되어 있는 경우 이진탕이 아니고는 이를 제거할 방법이 없다. 

다시 창포를 가하면 경계(驚悸)와 건망 가슴이 답답하여 어쩔줄  모르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다스린다. 도담탕에다 목향과 향부자를 가하는데 이를 순

기도담탕이라 하고 담이 뭉쳐서 흉만이 되고 숨이 차고 상기가된 것을 치료한

다, 본방에다 지실 과루 나복자 산사 신국을 가하면 식적에 의한 담으로 가래와

발열을 치료하고 본방에다 창출 지각 편자 강황을 가하는데 가미이진탕이라 하

고 담으로 인해서 눈이 붓고, 술을 즐기는 사람이 손과  팔이 무겁고 아프며 저

린 것을 다스리며, 본방에서 감초를 거하고 건강과 생강즙으로 호환을 만들어 

이를 온중화담환이라 하고 가슴이 한담으로 불쾌한 것을 치료하고, 본방에서 복

령 감초를 거하고황련과 신국을 넣어 호환을 만들어 생강 끓인 물로 복용하는데

삼성환이라 하고,  담화(痰火)로 조잡하고 가슴이 굶었을때처럼  이상한 것을 

다스리며, 진피와  생강만을 사용하는데 이를 귤피탕이라 한다.  건구에 딸국질

하고 수족이 궐한 것을 치료하고  반하와 생강즙만을 사용하는 것을생강반하탕

이라 하고, 숨찬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며,  메스꺼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딸국질이 날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면서 가슴

이 괴로워서 어쩔줄 모르는 사람을 치료한다.  본방의 반하에 초(醋)를 가하여

끓이고 진피를 제거하고 강즙으로 환을 만들어 이를 소자환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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