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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삼양영탕 ; 人蔘養營湯 (和劑局方)

세태풍자 2007. 3.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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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인삼양영탕 ; 人蔘養營湯 (和劑局方)

 

(조성)
백작약 3兩, 당귀, 진피, 황기, 계심(去粗皮), 인삼, 백출( ),  감초(炙) 각 2兩,
숙지황(製), 오미자, 복령 각 7錢半, 원지(炒, 去心) 半兩

 

(용법)
이상을 썰어 4전을 취하여 생강 3조각, 대추 2개를 가하고 7分이 될 때까지 달
인 후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할 때 복용한다.

 

(효능)
益氣養血, 安神定志

 

(적응증)
비폐기허(脾肺氣虛), 영혈부족(營血不足) :  놀라기를  잘하고  건망증이 있다
숨을 얕게 쉰다 번열하고 자한이 있다 식사를 적게  하고  음식 맛이 없다 
몹이 피로하고 여윈다 얼굴색이  피지 않고 정신이 위축되어 있다 머리가 빠
진다 하마다리가 침체되어 있다 허리와 등이 몹시 아프다 잠을 깊이 못 잔
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기침을 한다 가래가  있다 팔다리가 차다 등의 증상
이 나타날 때.

 

(처방해설)
이 약은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에서  천궁을 빼고 오미자, 원지, 진피를 가한  것으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과 마찬가지로 기허(氣虛), 혈허(血虛)를 보(補)함과 동시에 오미자에 의한 염음(斂陰), 진해, 보익(補益) 작용과  진피에 의한 건위, 거담, 진토  작용 그리고  원지에 의한  진정, 거담 작용이 추가된  방제이다.  다시 말하면, 숙지황, 당귀, 작약으로 양영(養營)하고 보혈(補血)하며, 인삼, 황기, 백출, 감초로  보기(補氣)하고 익폐(益肺)하며,  계심을 가하여  온양(溫陽)하게 하고 오미자를  가하여  염음(斂陰)하게 함으로써 음양(陰陽)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였다.

다시 여기에 원지와 복령을 가하여 영심(寧心)하고 안신(安神)하게  하였고 강, 대추로 영위(營衛)를 조화시켰으며 진피를 가하여 이기(理氣)하게 하므로써 보
(補)하되 체(滯)하지 않도록 하였다.  예로 부터 [기허(氣虛)에는 사군자탕(四君子湯)을 쓰고, 혈허(血虛)에는  사물탕(四物湯)을  쓰며, 기혈(氣血)이 모두 허하면 팔진탕(八珍湯)을  쓴다.

여기에 황기, 육계를 가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은 어디에나 쓸 수 있고 써서  효과가 업는 경우가 없다.] 하였다. 보기(補氣)에  행기약(行氣藥)을  가하지 않으면 기허(氣虛)가 심할 경우는 기(氣)가 약하여 움직여 주지를 못하고 보혈(補血)에 행혈약(行血藥)을 쓰면  혈허(血虛)가  심할 경우는 혈(血)이 없어 피가 돌지 못한다. 따라서  이 방제는 진피를 가하여 행기(行氣)하게 하였고 천궁을 감하여 행혈(行血)을 억제하도록  하였다.

다르게 보면 四君子湯加黃耆로 보기 작용을  촉진하고  四物湯去川芎으로 자양
강장 작용을 발휘하게 하였으며 황기, 육계로 이허한(裏虛寒)을 제거하고 오미
자,  원지, 진피로 진해, 거담 작용을 나타내도록 하였다. 종합적으로, 이 약은
기혈양허(氣血兩虛)와  허한(虛寒)을  개선하고  정신안정, 진해, 거담효과를 나타내도록 한 방제라 할 수 있다.

 

(사용의 실제)
療治經驗筆記(津田玄仙)에는 "이 방제는  머리가 빠진다 얼굴에 광택이 없다 
잘 잊는다 입맛이 없고 식사를 하지 않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
는다 온몸이 쭈굴쭈굴하다 손톱이 잘 헐고 근육이 물렁물렁하다 등의  7 증
(證)을 목표로 한다" 라고  하였다.

변정유설(便精遺泄)에는 용골을 가하고 해수(咳嗽)에는  아교를 가하면  효과가 묘하다. 또 불면(不眠)이 심하면 복신, 산조인 등을 가하고  해수(咳嗽)가 심하면 천패모, 백합 등을 가한다.

 

(임상응용)
병후 및 산후의 쇠약,  폐결핵에서 열은 가볍고 기침은 심하며  목소리가 변할 
때,  허약체질이나 체력이 쇠약하여 건망증이  심하고  누워있기를 좋아할 때,
피부색이 연하고 머리카락이나 눈썹이 빠질 때,  천식 등에서 흉비가 있을 때,
늑간신경통, 늑막염, 심통 등에서 흉비, 심하비, 수족 냉 등이 있을 때, 견비통,
四十肩, 五十肩,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불면증 등에서 적응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 쓴다.

 

{참고}
<方藥合編>
治勞損, 氣血不足, 氣短, 少食寒熱,  自汗. 白芍藥(酒炒),  當歸,  人蔘,
白朮, 黃(蜜炒), 肉桂, 陳皮,  甘草(炙), 熟地黃, 五味子, 防風,  遠志,
生薑, 棗.
노손, 기혈부족, 호흡이 가쁘고, 식사를 잘 못하며, 추웠다 더웠다 하고, 자한이 나는 자를 다스린다.

<和劑局方>
治積勞虛損, 四肢沈滯, 骨肉疝疼, 呼吸少氣, 行動喘 ,  少腹拘急, 腰背强
痛, 心虛驚悸, 咽乾脣燥, 飮食無味, 陰陽衰弱, 悲憂慘戚,  多臥少起,  久
年積年, 急者百日, 漸至瘦削,  五臟氣竭,  難可振復,  又治肺與大腸俱虛,
咳嗽下痢, 喘乏少氣, 嘔吐痰涎.


지나친 노역으로 허손하여 팔다리가 침체하다, 뼈와 살이 쑤시고 아프다, 숨을
얕게  쉬고 움직이면 숨이 가쁘다, 아랫배가 경련한다,  허리와  등이 몹시 아프
다, 심허하여 잘 놀랜다, 목이 마르고  입술이 건조하다, 음식 맛이 없다, 음양이 쇠약하다,  슬픔과 걱정이 지나치다,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 오래된 사람은 해가 갈수록 갑자기 앓은 사람은 백일  정도에 점차 여위어 가고 오장의 기가 다하여 회복되기 어려운  것을  다스린다.
또 폐와 대장이 모두  허하여 기침을 하고 설사를 하며 숨이  가빠  숨을 잘 못
쉬며 담연을 토하는 병증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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