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9

세태풍자 2020. 10. 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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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똥차 끌고 길을 나서다. 19
이승복 기념관(강원 평창)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1968년 12월 9일 학살)

1968년 북괴 정찰총국 124군부대 소속 무장공비 120명이 울진, 삼척지구에 침투하여 주민 수 십 명을 학살한 사건을 우리는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1. 21. 청와대를 습격한 김신조 일당 31명과 같은 소속으로 동해안을 통해 침투한 것으로,
1968. 10. 30. 1차 30명 침투
1968. 11. 1. 2차 30명 침투
1968. 11. 2. 3차 60명 침투
도합 120명으로 이들을 완전 소탕하는데 2개월이 걸렸다.
사살 113명, 생포 7명(모두 소탕 1968. 12. 28.)

이들 무장공비는 몇 명씩 조를 지어 마을 주민들을 모아놓고 노동당 정치학습과 의식교육을 하면서 주민들을 대검으로 찌르거나 돌로 쳐 죽이는 등 학살만행을 저질렀다. 이승복 어린이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고 학살당한 날은 그해 12월 9일 생일날이었다.
당시 생포공비 1명이 현재 생존하고 있는데 이름이 김익풍이다.

기념관은 이승복군이 다니던 속사초등학교 계방분교장 근처에 생가 복원과 함께 마련되어 있는데 사건 당시 자료와 유품을 전시해 놓았고 추모관도 마련해 놨다.

이승복군 묘는 기념관으로부터 약150미터 떨어진 양지바른 언덕에 마련되어 있는데 부모와 두 동생묘도 같이 있으며 앞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명당자리임이 틀림없다.

또 자연학습장과 민속자료관 그리고 야외 전시장이 있는데 웬만한 박물관 못지않은 알찬 자료를 전시해 놓아 볼거리가 쏠쏠하다.

안보교육 일환으로 학교마다 이승복군 동상이 세워지고 교과서에도 실렸으나 이제는 동상도 허물어지고 교과서에도 사라졌다.

기념관 1년 예산이 겨우 1억 넘는 정도이고 무장폭동 5. 18 기념관 예산은 27억4천, 빨갱이 폭동 제주 4. 3 기념관 예산은 50억이라니 기가 막힌다. (2015년 통계)

천인공노할 북괴의 만행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데 종전선언 운운하며 평화타령 대화타령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관람료나 주차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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