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

매천시

세태풍자 2006. 11.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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亂離流到 白頭年.  난이유도 백두년
幾合損生 却未然.  기합손생 각미연
今日眞成 無可奈.  금일진성 무가내
輝輝風燭 照蒼天.  휘휘풍촉 조창천

 

 

 난리를 겪다 보니 흰머리의 나이를 맞았구나.
 몇 번이나 목숨을 끊으려다 이루지 못하고
 오늘날 정말 이룬 것 없어  어쩔 수 없는데
 꺼질 듯 한  촛불이나마 창천을 비추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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