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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製詩 [어제시]
千秋無限寃 천추무한원
寂寧荒山裡 적영황산리
萬古一孤魂 만고일고혼
蒼松繞舊園 창송요구원
嶺樹三矢老 영수삼시노
溪流得石喧 계류득석훤
山深多虎豹 산심다호표
不夕掩柴門 부석엄시문
천추의 원한을 가슴깊이 품은 채
적막한 영월땅 황량한 산속에서
만고의 외로운 혼이 홀로 헤매는데
푸른 솔은 옛 동산에 우거 졌구나
고개위의 소나무는 삼계에 늙었고
냇물은 돌에 부딪혀 소란도 하다
산이 깊어 맹수도 득실거리니
저물기 전에 사립문을 닫노라
-단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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