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춘양 五百年松
金剛拱木密林成 (금강공목밀림성)
鐵骨孤松客子迎 (철골고송객자영)
勿謂樗材如傴背 (물위저재여구배)
千年不死守先塋 (천년불사수선영)
아름드리 금강송 밀림을 이뤘는데,
굳센 골격 장송 하나 나그네를 마중하네.
등 굽어서 쓸모없다 비웃지 말아라.
천년을 살아남아 선영을 지켜왔네.
못난 소나무 선산 지킨다는 속담처럼
못생긴 덕에 살아남은 오백년 소나무가 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시끄러운 정치판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말없이 생업에 종사하며 자기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처럼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