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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연금 3종, 10년간 가계부채 22.2조 감축 효과"

세태풍자 2016. 3. 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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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연금 3종, 10년간 가계부채 22.2조 감축 효과"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내달 25일부터 판매하는 '내집연금' 3종 세트를 통해 10년간 가계부채를 22조2000억원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내집연금 3종 세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집연금 3종 세트는 Δ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이를 주택연금으로 전환하면 집값 중에서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연금의 비율을 높여주고 Δ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40~50대가 주택연금 가입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며 Δ저소득층에는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3개 상품을 말한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금융위는 우선,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금융소비자가 올해 2600명에서 10년 뒤인 2025년엔 14만2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앞으로 10년간 가입자가 평균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상환하면 가계부채가 14조2000억원 정도 줄어드는 효과다.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은 올해 2만2000명이 가입할 것으로 추산했다. 2025년엔 가입자가 10만3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원리금이 10년간 8조원(대출원금 7조3000억원, 대출이자 7000억원) 정도 준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고령화에 따라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가 빠르고, 특히 50~60대 비중이 늘고 있다"며 "내집연금 3종 세트는 40대부터 생애 전반에 걸쳐 부채를 줄이고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주택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내집연금 3종 세트 중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은행 빚을 갚은 뒤 나머지는 연금으로 활용하는 상품이다.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한도는 기존 50%에서 70%까지 확대했다. 빚을 먼저 갚고 남은 돈으로 노후를 준비하라는 취지다.

금융위는 고령층 대출과 소득현황을 잘 아는 은행이 주택연금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판매장려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판매장려수당은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의 30~40%포인트 수준이다.

주택연금 사전가입 보금자리론은 40~50대 가운데 보금자리론을 대출받은 사람이 주택연금에 사전 가입하면 대출금리를 0.15%포인트 내려주는 상품이다. 우대이자는 60세 연금 전환 시점에서 '전환 장려금'으로 한 번에 준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저가 주택을 가진 주택연금 가입자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집값이 1억5000만원 이하인 주택을 가진 금융소비자다. 부부가 한 주택이어야 한다.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자는 일반 주택연금 가입자보다 월 지급금을 8~15%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전환 판매장려수당, 우대형 주택연금 지원 등 내집연금 3종 세트를 팔기 위한 재원은 올해 중 약 100억원이 필요하다. 올해는 주택금융공사의 자체 재원으로 충당하고 내년 이후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h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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