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客 至 객 지 그대가 오니
- 杜 甫 두 보 -
舍南舍北皆春水 [사남사북개춘수]
但見群鷗日日來 [단견군구일일래]
花徑不曾緣客掃 [화경부증연객소]
蓬門今始爲君開 [봉문금시위군개]
盤손市遠無兼味 [반손시원무겸미]
樽酒家貧只舊배 [준주가빈지구배]
肯與隣翁相對飮 [긍여인옹상대음]
隔籬呼取盡餘杯 [격리호취진여배]
집의 앞뒤는 봄물이 가득하고
날마다 갈매기 떼 날아와 놀뿐
꽃이 길을 덮도록 쓴 적 없는데
그대 오니 오늘에야 사립문 여네
시장이 멀리 있어 상은 조촐하고
가난하니 술통엔 묵은 탁주 뿐
옆집 노인과도 같이 마실까
울타리 너머 불러 마저 마시세
반응형
'고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로 앉아/서거정 (0) | 2008.09.29 |
---|---|
두 마음을 녹이고 마네 (0) | 2008.09.17 |
여름 산 속/이백 (0) | 2008.09.07 |
딱따구리/김시습 (0) | 2008.08.31 |
갈림길에만 서면/김시습 (0) | 2008.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