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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지작약지모탕 ; 桂枝芍藥知母湯(金匱要略)

세태풍자 2008. 6. 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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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지작약지모탕 ; 桂枝芍藥知母湯(金匱要略)


(조성)

계지 4兩, 작약 3兩, 지모 4兩, 마황 2兩, 생강 5兩, 백출 5兩, 방풍 4兩, 부자(자)

2枚, 감초 2兩


(용법)

이상 9미(味)를 물 7승(升)으로 달여서 2승(升)으로 만들고 7합(合)을 따뜻이 해

서 복용한다. 1일3회 복용한다.


(효능)

散寒祛濕,止痙止痛,淸熱


(적응증)

 관절이 빨갛게 붓고 아프며 풍한습사(風寒濕邪)가 다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을

때, 사지(四肢) 또는 구간(驅幹)의 산통(痠痛)․냉(冷),  관절의 종창(腫脹)등  한

습비(寒濕痺)의 증후가 있는데다 관절에 발적, 열감, 동통이 보이는 것. 설(舌)은

담홍(淡紅), 설태(舌苔)는 백색, 맥은 침세(沈細)하다.


(처방해설)

 본방은 한습비(寒濕痺)의 경과에서 국소관절에 발적(發赤) 열감이 보이는 한열

협잡(寒熱挾雜)의 상황에 대한 처방이다. 거풍(去風)․산한(散寒)․이습(利濕)의

온성약인 계지,  방풍, 부자, 마황에 청열사화약(淸熱瀉火藥)인 지모를 배합하고

보혈지경(補血止痙)의 백작약, 건비의 백출과 자감초, 생강을 가한다.

 적응하는 병태는 한습비(寒濕痺)의 상태로서 국소의  염증이 뚜렷해진 것에 상

당한다. 전신적으로는 열증이 보이지 않는것이 특징이나 부자는 하수체 부신피

질계의 흥분작용을 가진다. 심장수축력의 증강과 혈관확장 작용에 의해 순환을

개선하고 진통소염에도 작용한다.

 계지는 말초혈관을 확장하여 혈행을 촉진하며, 마황은 발한(發汗) 이뇨하고 방

풍은 발한 이뇨 진통하며 부종을 경감한다. 백출은 조직중의 수분을 혈중으로

흡수, 이뇨에 의해 부종을 소산시키며 소화흡수 기능도 높인다.

 백작은 자양강장하며 자감초와 함께 근육의 경련을  완화시킨다.  지모는 소염

진정작용을 가지며 국소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백작약과 함께 진경에 작용하는데

진통작용도 가진다. 생강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는다.


(사용의 실제)

 다발성 관절염․관절염․변형성관절증․만성류마티스 등에서 한습비와 국소의

발적 열감을 나타내는 것


(참고)

<金匱要略>

 諸肢節疼痛 身體尫羸 脚腫如脫 頭眩短氣 溫溫欲吐 桂枝芍藥知母湯主之.

전신의 제관절이 모두 아프고 신체가 몹시 야위어 쇄약하고 다리가 몹시 붓고

현기증이 나며, 호흡이 촉박하고 위가 메식메식해서 토하고 싶은 경우에는 계지

작약지모탕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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