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 철쭉제

대한민국 오리지널 백수
터벅터벅 단양 소백산 철쭉제 가다.

여느 축제장과 마찬가지로 먹을거리 볼거리 그리고 각설이 품바 공연은 기본이다.

마침 전국노래자랑 단양군 편이 녹화하는 날이라 약 40분가량 구경했는데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영상촬영을 못하게 한다.

녹화해서 편집하고 본 방송 내보려면 2주정도 걸리는데 그사이 먼저 유튜브에 영상이 돌아다니면 김새니까 막는 거다.

수 십년 전 강동구 편을 구경했는데 그 때는 초대가수들이 노래 한곡만 불렀는데 이번에는 2곡씩 부른다.

첫 출연 가수는 김혜연으로 무용수 4명까지 등장해서 신곡 외계인을 부르다 가사를 잊어버려 엔지를 2번 냈다.
가수는 실수 없이 잘 할 것 같지만 노래 부르다 가사를 잊어버리거나 음이 맞지 않아 다시 하는 걸 몇 번 봤다.

그늘막도 없는 뙤약볕에 앉아 구경하느라 고생이다.

철쭉, 분재, 야생화 전시관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끝내 준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