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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5분 드라마 김삿갓 북한방랑기

세태풍자 2022. 6.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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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5분 드라마 김삿갓 북한방랑기

 

KBS 5분 드라마 김삿갓 북한방랑기는 1972년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던 이후락이 북괴 두목 김일성과 평양에서 회담하면서 남북이 서로 비방하지 않기로 합의한 7. 4. 남북공동성명 이후 김삿갓 북한방랑기가 북한을 빼고 김삿갓 방랑기로 바뀌어 김삿갓이 남한에서 활동하는 내용으로 채워졌음.

 

1255분부터 5분간 매일 방송하였으나,  2년 뒤부터는 저녁 955분에 본 방송을 보내고, 다음날 낮 1255분에 재방송을 보냈다.

 

땅덩어리 변함없되 한허리는 동강나네

하늘빛은 푸르러도 오고가지 못하누나

이몸죽어 백년인데 풍류인심 간곳없고

어찌하다 북녘땅은 핏빛으로 물들었나

 

19644월부터 20014월까지 37년간 11,500회 방송

 

방랑시인 김삿갓

 

: 방랑자의 유랑길에 지팡이가 유일한벗

: 낭패로다 양반가문 하루아침 몰락폐족

: 시와술로 해학풍자 세상인심 희롱하네

: 인정머리 야박하다 곳곳마다 문전박대

 

: 김을메는 아낙네야 멀건죽도 과분하오

: 삿갓벗고 걸터앉아 한끼요기 청하려니

: 갓끈조차 풀기전에 부지깽이 날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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